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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부사장, 사무장에 사과쪽지··· “못 만나 문틈으로”

조현아 전 부사장, 사무장에 사과쪽지··· “못 만나 문틈으로”

등록 2014.12.14 14:22

수정 2014.12.15 11:08

최원영

  기자

조현아 전 부사장, 사무장에 사과쪽지.  사진 = 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조현아 전 부사장, 사무장에 사과쪽지. 사진 = 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을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만 남긴 채 돌아왔다.

14일 대한항공 측은 조 전 부사장이 오전 박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박 사무장은 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 측이 이 사건에 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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