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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땅콩 회황’ 논란, 대한항공 사과문 불구···日서 만화로 희화화?

조현아 ‘땅콩 회황’ 논란, 대한항공 사과문 불구···日서 만화로 희화화?

등록 2014.12.09 16:56

김선민

  기자

조현아 ‘땅콩 회황’ 논란, 대한항공 사과문 불구···日서 만화로 희화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조현아 ‘땅콩 회황’ 논란, 대한항공 사과문 불구···日서 만화로 희화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방송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논란을 만화로 희화화했다.

9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일본 방송에 나온 대한항공 조현아 만화’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한류 스타네요. 일본 방송에서 만화로도 제작해주고”라는 글과 함께 해당 만화를 게재했다.

공개된 만화 속에는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마카다미아를 건네는 승무원에게 삿대질을 하며 역정을 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대한항공이 제대로 나라망신을 시켰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조현아 부사장은 매뉴얼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항공기를 회항시켜 사무장을 하기시켰다. 이로 인해 해당 항공편의 도착이 예정시간보다 11분 늦어져 승객 250명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앞서 지난 5일 조현아 부사장은 매뉴얼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항공기를 회항시켜 사무장을 하기시켰다. 이로 인해 해당 항공편의 도착이 예정시간보다 11분 늦어져 승객 250명이 피해를 입었다.

대한항공은 8일 사과문을 통해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미터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다”고 해명했다.

대한항공은 사과문에서 사무장을 내리게 한 이유에 대해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과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 등을 문제로 삼은 것”이라며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 회황’ 논란, 대한항공 사과문 불구 일본서 만화로 등장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 회황’ 논란, 대한항공 사과문도 진정성이 안보인다”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 회황’ 논란, 대한항공 사과문이 나오면 뭐해~이미 나라망신 다 시켰는데”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 회황’ 논란, 대한항공 사과문 불구 갑의 횡포는 사라지지 않는다”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 회황’ 논란, 대한항공 사과문 올렸지만 일본만화에서 각인시키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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