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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 인기 ‘고공행진’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 인기 ‘고공행진’

등록 2014.12.09 08:36

서승범

  기자

환금성 좋고 입지 뛰어나 투자자들 “몰려”

상암 스위트포레 투시도. 사진=삼영글로벌 제공상암 스위트포레 투시도. 사진=삼영글로벌 제공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기업 종사자를 배후에 둔 충분한 수요에 공실률 걱정 없고 환금성도 좋으며 입지 여건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지역 내 오피스텔의 인기는 공실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전통 업무 중심지로 대표되는 서울 여의도·마포의 중소형(33㎡ 미만) 오피스텔 공실률이 5.9%로 나타냈다. 이는 서울시 오피스텔 공실률(9.7%)의 절반 수준으로 100실 중 6실만 비어 있는 셈이다.

마포구 S부동산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지역에 따라서 공실 기간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일도 많은데 마포는 수요층이 풍부해 공실 상태도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분양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서울 중심부인 중구 순화동에 분양한 롯데건설 '덕수궁 롯데캐슬' 오피스텔은 12.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 계약까지 조기에 100%를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서울 마곡지구 ‘마곡 힐스테이트’도 평균 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 시작 후 3일 만에 90%이상 계약 완료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올해 수도권 업무지구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도권 업무지구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 소개다.

제2 여의도라 불리며 급부상 중인 DMC에서는 삼영글로벌이 ‘상암 스위트포레’를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6층 전용 18㎡ 총 288실 규모로 구성됐다.

서울 마지막 택지지구인 마곡지구에서는 ‘마곡 사이언스파크뷰’와 ‘마곡 아이파크’가 분양 중이다. ‘마곡 사이언스파크뷰’는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로 구성됐다. ‘마곡 아이파크’는 지하 5층~지상 14층 2개 동 총 468실 규모로 구성됐다.

서울 동작구 시흥대로 596(신대방동) 일대에서는 ‘구로디지털 효성해링턴 타워’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9층 19층 2개 동 오피스텔 160실과 ‘신라스테이 구로’ 호텔 313실 총 473실 규모로 구성됐다.

한화건설은 12일 위례신도시 업무지구 24블록에 공급하는 ‘위례 오벨리스크’의 본보기집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5층~지상 16층 전용 23~84㎡ 총 321실로 구성됐다.

SK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29일대에 오피스텔 ‘판교역 SK HUB’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8층 3개 동 전용 22.68~84.79㎡, 총 1084실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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