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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사외이사 거취 5일 결론날 듯···‘LIG손보 인수’ 탄력받나

KB사외이사 거취 5일 결론날 듯···‘LIG손보 인수’ 탄력받나

등록 2014.12.05 08:43

이지하

  기자

김영진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사진=이수길 기자김영진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사진=이수길 기자


‘KB사태’ 책임론에 휩싸인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5일 자신들의 거취와 관련해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사외이사들은 이날 오후 경영전략위원회를 열고 거취 문제를 포함한 LIG손해보험 인수 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사외이사들은 전날 오전에 간담회를 갖고 자신들의 거취에 대해 임기 연장을 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지만 즉각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최종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 이사 중 올해 새로 임명된 조재호 김명직 신성환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이경재 전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1일 윤종규 KB금융 회장 취임과 함께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KB금융의 LIG손보 인수 승인 건과 KB금융의 지배구조 개선을 연계하며 사외이사들의 즉각적인 사퇴를 간접적으로 압박해왔다.

사외이사들이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놓을 경우 KB지주의 LIG손보 인수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7일 감독총괄국과 일반은행검사국을 중심으로 검사팀을 꾸려 KB금융에 파견해 LIG손보 인수 승인과 관련 부문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KB금융에 대한 검사가 끝나는 대로 보고서를 작성해 금융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이달 말쯤 KB의 LIG인수 승인안을 전체회의에 상정,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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