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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증권사 폐업·M&A 많아져··· 60개社 아래로

불황에 증권사 폐업·M&A 많아져··· 60개社 아래로

등록 2014.12.05 08:03

최원영

  기자

불황 속에 증권사들의 폐업이나 인수·합병(M&A)이 많아지면서 증권사수가 60개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3일 정례회의를 통해 BNG증권의 금융투자업 폐지 승인안을 의결했다. BNG증권의 폐업은 다음 주 열리는 금융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이 난다.

앞서 애플투자증권도 지난 3월 증권업 불황을 이기지 못하고 폐업했다. 애플투자증권에 이어 비엔지증권까지 문을 닫으면 국내 증권사수는 60개로 내려간다.

이달 말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해 NH투자증권으로 출범하면 국내 증권사는 59개로 줄어든다.

옵션 주문실수로 거액의 손실을 낸 한맥투자증권은 연말까지 이익금을 돌려받는 등 자본을 확충하지 못하면 파산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

메리츠종금증권과 아이엠투자증권의 합병 가능성도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아이엠투자증권 지분 52.08%를 1710억원에 인수하고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 등의 절차를 앞두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일단 인수 이후에도 아이엠투자증권과 합병을 서두르지 않고 당분간 조직 안정화에 주력한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합병 가능성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증권사의 자체 구조조정에 더해 폐업과 M&A가 잇따르면서 증권사 임직원수도 하락세다. 9월 말 기준 증권사 임직원수는 2012년 4만3091명에서 2013년 4만1022명, 올해 3만7026명으로 줄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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