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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 땐 ‘보일러바지’···레깅스 판매 급증

찬바람 불 땐 ‘보일러바지’···레깅스 판매 급증

등록 2014.12.02 18:30

김효선

  기자

보온성에 기능성 더한 기모제품 인기

수온주가 영하로 뚝 떨어진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올 겨울에는 따뜻한 기모 안감의 ‘보일러바지’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오픈마켓 G9에 따르면 최근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레깅스 판매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1월 한 달 동안 기모스타킹과 기모레깅스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 급성장했다.

사진=지마켓 제공사진=지마켓 제공


여성 고객들은 보온과 패션 등 스타일을 위해 겨울철 비교적 따뜻한 기모 레깅스를 구매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3000건을 넘어서며 보온성에 무게를 두고 기능성 원단으로 만든 레깅스를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유아용 레깅스 판매는 804% 늘었다.

오픈마켓 옥션에서도 이달 들어 레깅스 구매 비중이 200%, 기모바지는 365% 급격히 증가했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부터 안감이 기모 처리된 의류 등이 한층 슬림해지면서 옷맵시를 해치지 않는데다 고급패딩 바람이 불면서 두껍고 따뜻하게 입는 트렌드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모 소재 상품도 다양해졌다. 11월 매출을 살펴봤더니 남성 기모티셔츠 판매량은 전년대비 920% 폭증했으며 겨울용 남성 기모 청바지 및 기모바지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성 기모티셔츠는 463%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 절전 정책 등으로 실내 난방기기 사용을 자제하면서 기모 안감을 넣은 레깅스, 스키니, 청바지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온성이 좋은 기모 바지는 난방기기 없이도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보일러바지'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효선 기자 mhs@

뉴스웨이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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