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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절반 “내년 경제상황 올해와 비슷”

국내기업 절반 “내년 경제상황 올해와 비슷”

등록 2014.12.01 09:35

최재영

  기자

내년 경제환경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올해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은 30일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125명을 대상으로 ‘215년도 경영환경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2%가 내년 우리나라 경제 환경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에 따르면 56.8%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했고 34.4%는 올해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한 비율은 8.8% 수준이었다.

이때문에 기업들은 내년에는 공격적인 경영 보다는 방어적 경영에 나설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절반 수준은 50.4%는 경영계획 방향을 “현상유지 수준으로 하겠다”고 밝혔고 27.2%는 ‘긴축경영’을 하겠다고 답했다. 22.4%만 “공격적 경영에 나서겠다”고 응답했다.

내년 우선추진 경영전력도 핵심사업에 전념하겠다는 기업이 44.8%에 달했다.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신규사업 발굴을 경영현안으로 내세운 기업은 25.6% 수준이다.

응답자들에 “우리나라 경제의 최대 외부 위협”을 묻는 질문에는 중국의 경제 성장둔화(61.6%)가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금리인하(30.4%), 유로존 침체 지속(4.8%)순이었다.

정부의 최우선 경제정책 과제로는 규제완화가 2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자리 창출(28.8%), 경제성장(25.6%), 물가 안정(8.8%) 등이다.

전경련 국제경영원 관계자는 “CEO들은 우리 경제에 활기를 넣어줄 신성장동력이 없다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며 “내년 경영전략 방향도 핵심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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