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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고객이 느끼도록 변해야 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고객이 느끼도록 변해야 한다”

등록 2014.11.21 16:31

수정 2014.11.21 16:55

이지하

  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서 취임식 진행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지하 기자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지하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고객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종규 회장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우리는 일련의 사태로 고객신뢰에 대한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 고객은 우리의 존재이유이며 고객이 없으면 KB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우리에게는 3000만이 넘는 고객이 있다”며 “철저한 내부통제와 윤리의식으로 사고 없는 깨끗한 KB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품과 서비스는 차별화하고 고객에게 혼선을 주는 영업과 마케팅은 일관성 있게 재정비해야 한다”며 “모든 채널을 고객중심으로 재편하고 아웃바운드 마케팅도 더욱 체계화해 고객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정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을 모시는 데 왕도는 없다. 우리는 변했다고 하지만 고객이 느끼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임직원들에게 고객중심 경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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