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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증권사, 연말 원·달러 전망치 상향 조정

10대 증권사, 연말 원·달러 전망치 상향 조정

등록 2014.11.20 07:43

박지은

  기자

최근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로 올라섰다. 이에 국내 주요 증권사들 역시 올해 연말 환율 전망치를 일제히 높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10대 증권사의 올해 연말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평균 108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증권사들의 직전 평균치인 1057원에서 30원 이상 높아진 것으로 증권사 대부분은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쯤 환율 전망치를 조정했다.

연말 환율을 가장 높게 전망한 곳은 한국투자증권으로 1130원(잠정)이었다. 이어 대신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의 전망치가 각각 1110원, 1105원으로 1100원 선을 웃돌았다.

유안타증권과 KDB대우증권은 연말 환율을 1090원으로 전망했고 현대증권은 1085원, 신한금융투자는 1080원으로 점쳤다.

미래에셋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4분기 평균 기준으로 환율이 1080원, 1075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장 낮은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삼성증권이었다. 삼성증권은 연말 환율이 103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세계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가 겹치면서 매서운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실제 조사에 포함된 10개 증권사 모두가 한 달 새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높여 잡은 것이다.

특히 일본은행(BOJ)이 양적완화 확대 정책을 결정한 지난달 31일이 기점이 된 경우가 많았다.

한편, 이들 증권사가 전망한 내년 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069원으로 집계됐다. 상단 평균은 1146원, 하단 평균은 1032원이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올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환율이 고점을 찍은 뒤 하반기에는 내려오면서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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