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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證 “한진칼, 저평가된 자회사 가치 부각될 것”

LIG투자證 “한진칼, 저평가된 자회사 가치 부각될 것”

등록 2014.11.10 08:52

김민수

  기자

LIG투자증권은 10일 한진칼에 대해 대한항공과의 주식스왑에 따른 저평가 요인이 해소돼 자회사 가치가 재차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3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주식스왑결과 신규 발행물량이 2400여만주로 나타나 시장 예상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LIG투자증권 김기태 연구원은 “이번 스왑을 통해 한진칼은 대한항공 지분의 약 33%를 보유하게 됐다”며 “희석 우려도 있지만 저평가요인이 해소된 만큼 자회사 성장성을 고려한 가치 재조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대한항공은 풀서비스를 비롯한 장거리 노선에 집중하고 진에어는 저가·중단거리 노선 집중의 이원화가 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제로 진에어는 최근 2008년 이후 취항하지 않았던 김해-제주 노선 취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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