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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성추행 혐의 17사단장, 다른 女부하도 성추행”

육군 “성추행 혐의 17사단장, 다른 女부하도 성추행”

등록 2014.11.03 21:35

수정 2014.11.04 07:35

박지은

  기자

육군은 부하 여군 A씨(부사관)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17사단장이 다른 부하 여군 B씨(부사관)를 성추행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3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육군의 한 관계자는 “육군본부 보통검찰부의 (17사단장) 수사결과 최초 알려진 피해자 1명 외에 다른 피해자(여군)에 대해 1회 껴안는 성추행을 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17사단장은 지난 8∼9월 자신의 집무실에서 A씨에 대해 5회, B씨에 대해서는 1회 각각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육군본부 보통검찰부는 이날 17사단장을 구속기소했다.

육군은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관련자의 잘못에 대해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17사단장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여군 A씨를 껴안고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9일 긴급 체포된 이후 구속수사를 받아왔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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