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함안일반산업단지 투자유치 MOU 체결

금속기계산업 1개 업체 300억원 투자유치 성과

경남 함안군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2014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 참가해 기업투자 여건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금속기계산업체 1개소와 투자협약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와 경남개발공사가 주최 주관했으며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창원시, 함안군 등 도내 7개 시 군과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군에서는 허호승 함안부군수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투자 상담 및 지역마케팅 등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펼쳤다.

이어 오전 11시 40분에 개최된 투자협약식에서는 허 부군수와 차태영 함안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본부장이 자동차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영화금속(주)과 투자협약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영화금속은 2014년 12월부터 2016년까지 3만6502㎡ 함안일반산업단지 부지에 30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영화금속은 1977년 설립되어 현재 창원시 진해구 마천산업단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코스피 상장회사이다. 군에서는 이번 MOU체결로 산업단지 입주기업 확대와 더불어 연간 250명의 고용창출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바탕으로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 올해에만 9월말 현재 88개 업체에 대해 26만4000㎡, 116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BHI외 2개 업체에 대해 2조5385억원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허호승 부군수는 “기계산업의 유망업체와 투자협약을 하게 되어 산업단지 운영 활성화와 지역 기업 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미지를 부각해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친환경 기업이 유치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김남민 기자 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