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5사 자원개발 조정 가능성 언급
홍익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남부발전이 2012년에 진행한 인도네시아 팜 사업이 2년 만에 철회됐다”며 “금액이 크지 않아 손실을 크게 보지 않았지만 정부 정책에 따라 사업성을 고려하지 않은 묻지마 투자였다”고 비판했다.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한전과 중부발전이 50억을 기대하고 뛰어든 레바논 사업이 수입은 커녕 32억 손실을 입었다”며 “사입기간 만료 3년이 지났지만 생산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한전과 발전 5개사의 해외자원개발 중복 투자를 막기 위해 자원개발 기능을 발전 5개사가 전담하도록 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노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발전자회사가 (해외자원개발을) 하게 되면 경험이 없고 주력시장에 진출하기 어렵다”며 “발전사가 해외사업을 전담하겠다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도 “발전자회사 중복진출 해소 문제에 대해 기본적으로 한전 브랜드가치를 이용해 수출과 건설을 진행하고 일감을 민간 건설업체를 주고 운영을 발전회사가 맡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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