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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회장 후보 4인 오늘 선정···유력 후보는?

KB금융 회장 후보 4인 오늘 선정···유력 후보는?

등록 2014.10.16 09:03

정희채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7명중 4명이 16일 열리는 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된다.

KB금융지주 회추위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4차 회의를 열고 7명의 후보인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양승우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중 4명으로 압축한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KB금융 출신 인사 가운데 김기홍 전 수석부행장과 윤종규 전 부사장, 황영기 전 회장이 2차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기홍 전 수석부행장은 지주사설립 기획단장을 맡아 그룹 경영체제의 기틀을 마련한 당사자며 수석부행장을 지내 내부 사정에 밝다.

윤종규 전 부사장은 부행장으로서 재무·전략·영업 등을 두루 경험해 능력을 검증받았으며 KB 내부에서 뛰어난 전략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 초대 수장을 맡았다가 1년여 만에 물러난 황영기 전 회장은 삼성증권 사장, 우리은행장 등 화려한 이력을 바탕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외부인사로는 이동걸 전 부회장, 하영구 행장의 2차 후보 포함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동걸 전 부회장은 신한금융그룹에서 은행, 증권, 캐피털 등을 두루 거쳐 금융그룹 수장으로서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영구 씨티은행장은 차기 KB회장 도전을 위해 은행장직 사임 의사를 공식 표명하면서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한편 회추위는 후보 7명을 상대로 한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를 바탕으로 4차 회추위에서 선호도가 높은 상위 후보 4명 내외를 선정한다.

회추위는 2차 후보군을 상대로 90분간 개별 심층면접을 벌이고 이달말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의 지지로 최종 후보 1명을 결정한다. 이후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은 다음달 21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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