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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NHN엔터 회장, 최대 주주 등극··· 네이버와 결별

이준호 NHN엔터 회장, 최대 주주 등극··· 네이버와 결별

등록 2014.10.01 17:27

최원영

  기자

NHN엔터 지분 16.93% 확보··· 경영권 다져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네이버 지분을 정리하며 회사 체대 주주로 등극, 독자노선 체제를 확실히 했다.

NHN엔터는 1일 최대주주가 네이버 외 특수관계인 16명에서 이준호 외 특수관계인 10명(지분율 17.3%)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네이버는 NHN엔터테인먼트 지분 9.54%를 이준호 회장에 전량 매각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개최해 보유 중인 NHN엔터테인먼트 지분 9.54%를 NHN엔터테인먼트 이준호 회장에게 전량 매각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해진 의장의 NHN엔터 지분은 4.64%을 1%까지 줄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등 3인의 네이버 경영진은 얼마 되지 않던 NHN엔터 주식 모두를 처분했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의 NHN엔터 지분은 3.74%에서 16.93%로 13.19%포인트가 증가했다.

이로써 NHN엔터와 네이버 양사는 지난해 8월 분할 이후 1년여 만에 공식적으로 지분 관계를 청산, 이 회장은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다지고 NHN엔터는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3대 주주에 머물렀던 이 회장이 NHN엔터 지분율이 낮아 경영권 강화를 위해 지분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NHN엔터는 지난해 8월 네이버에서 게임 부분만 떼어내 분사한 업체다. 네이버는 이번 지분 거래에 대해 NHN엔터와 각자 사업영역의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분할 결정의 연장선이라는 입장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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