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한진칼은 대항항공 보통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주식 스왑을 공시했다. 청약일은 10월15일부터 11월5일까지다.
이번 주식 스왑 결정에 따른 발행 주식수 규모는 유동적이나 중장기적으로 주가 하락요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LIG투자증권 김기태 연구원은 “신규발행 가능주식수는 약 431만주지만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을 고려할 때 실제 발행주식수는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라며 “발행주식수에 따라 목표주가 조정 여지는 있으나 하락요인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그동안 주가를 눌러왔던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과정에 돌입했다는 점은 호재”라며 “향후 정석기업과 진에어 등 저평가된 알짜 자회사 가치가 재평가되며 점진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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