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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아-태’서 가장 영향력 있는 女기업인 선정

현정은 회장, ‘아-태’서 가장 영향력 있는 女기업인 선정

등록 2014.09.21 11:41

수정 2014.09.21 11:53

윤경현

  기자

美 포춘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기업인 25인’ 중 국내 여성 기업인중 가장 높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여성기업인 25인’에 선정됐다.

지난 19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2014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 기업인(The Most Powerful Women of Asia-Pacific)’ 25명 중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14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 여성 기업인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포춘’은 매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을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이 매체는 올해 심사기준으로 회사의 규모와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 사업의 건강도와 방향, 경력, 사회·문화적 영향력 등 네가지 항목에서 평가했다.

포춘은 올해부터 날로 영향력이 높아져가고 있는 세계 곳곳의 여성기업인들을 적극적 발굴, 현지 실정에 맞는 인물을 선정하기위해 대륙별(미주 지역,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나눠 진행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위는 호주의 금융그룹 웨스트팩(Westpac)의 최고경영자인 ‘게일 켈리’가 선정됐다.

이어 2위는 ‘찬다 코하르’(인도 ICICI은행), 3위는 ‘차우 속 쿵’ (싱가포르 텔레콤) 등이 차지했다. 국내 여성 기업인 중에는 현정은 회장이 14위,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15위에 올랐다.

현정은 회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경영자다. 남북경협사업을 통해 남북 화해와 협력,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해왔다. 또한 최근 적극적인 자구노력으로 그룹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정은 회장의 리더십은 국내외 유력 단체로부터 높게 인정받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한 ‘2011년 세계 50대 여성기업인’에 한국인으로선 유일하게 선정됐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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