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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비상체제 돌입···5일 오후 행장대행 선임

KB 비상체제 돌입···5일 오후 행장대행 선임

등록 2014.09.05 10:02

이나영

  기자

KB금융그룹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은행이 5일 오후에 임시 이사회를 열고 행장 대행을 선임할 예정이다.

현재 부행장 가운데 등기이사로 등록돼 있는 박지우 수석부행장이 행장 대행을 맡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후임 은행장 선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의 구성원인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최종 징계권한을 가진 금융위원회의 결정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임 회장이 KB의 명예 회복을 위해 적절한 절차를 통해 정확한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곧바로 행장 절차에 착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임 회장이 금감원의 중징계 방침에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뜻을 드러냈기 때문에 이 같은 주장은 설득력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KB가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지를 가동하면서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임영록 회장의 거취가 확정될 때까지는 행장 선임 절차에 착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문제와 관련해 임영록 KB금융지주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징계수위를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확정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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