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보증서담보대출 금리 가장 낮은 은행은?

7월 중 한국SC은행이 3.99%로 최저

올 상반기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중소기업 보증서담보대출 금리가 제일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은행연합회가 7월 공시한(2014년 4월~6월 기준) 은행 별 보증서담보대출 평균 금리현황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3.99%로 전체 17개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3% 대를 기록했다.

자료=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보증서담보대출은 중소기업이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조달 등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이나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의 보증서를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대출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이에 맞춰 중소기업 대상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지속적인 환율변동에 대비해 ‘중소기업 전담 딜링팀’을 운영해 매출액 1000억원 이하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환리스크 분석 및 전문 컨설팅도 제공하는 등 기업 자금운용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김환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중소기업부문 이사는 “올 상반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최저금리 대출 및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고객의 쉽고 편리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예술 기자 ku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