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1℃

  • 인천 9℃

  • 백령 7℃

  • 춘천 12℃

  • 강릉 12℃

  • 청주 13℃

  • 수원 11℃

  • 안동 15℃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2℃

  • 전주 12℃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7℃

  • 울산 17℃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2℃

KB 제재 결정 장기화 조짐···징계 수위 낮춰지나

KB 제재 결정 장기화 조짐···징계 수위 낮춰지나

등록 2014.07.24 09:20

손예술

  기자

금융권서 ‘임중이경’ ‘임경이중’ 예상 ‘솔솔’

임영록 KB금융지주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에 대한 제재 결정이 늦춰지는 가운데 징계 수위도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KB에 관한 제재심의 안건을 올릴 계획이지만 당초부터 계속 소명이 길어지면서 이달 중 결론을 내리지 못할 확률이 높다고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제재심의가 열리는 8월 첫 주에는 휴가 기간과 겹치다보니 8월 21일이나 심지어 9월까지도 미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다 보니 애초에 계획했던 대로 금감원이 KB 두 수장들에게 중징계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징계 대상자들의 불편부당하을 해소하기 위해 충분한 소명을 듣겠다는 것이 금감원 입장이어서 결론 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 가운데 한 명은 징계수위가 중징계에서 경징계로 낮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임중이중’(임영록·이건호 모두 중징계)·‘임중이경’(임영록만 중징계)·‘임경이중’(이건호만 중징계) 등 경우의 수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감사원이 금감원 감사를 시작한 것과 더불어 감사원이 임 회장에 대한 제재 근거인 신용정보법 위반(카드사 분할 때 고객정보 이관 미승인)이 금융지주법 상 특례조항과 충돌한다며 감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제재를 보류해달라고 금감원에 요청한 건도 있어 사실상 일괄 중징계가 어렵다는 전망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