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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경상용차 다마스·라보 판매 재개···사전 계약 돌입

한국GM, 경상용차 다마스·라보 판매 재개···사전 계약 돌입

등록 2014.07.21 14:09

정백현

  기자

한국GM 경상용차 다마스(왼쪽)와 라보. 사진=한국GM 제공한국GM 경상용차 다마스(왼쪽)와 라보. 사진=한국GM 제공

오랜 세월동안 국내 소상공인의 발이 돼 온 한국GM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다시 국민의 곁으로 돌아온다.

한국GM은 오는 8월부터 다마스와 라보의 판매를 재개하기에 앞서 21일부터 두 차종에 대한 사전 계약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대우자동차 시절이던 1991년 11월에 출시된 다마스와 라보는 국내 상용차 중에서 유일하게 경차 혜택을 받는 모델로 소상공인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며 ‘서민 생계차’로 전통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강화된 자동차 안전·환경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지난해 말부터 생산이 중단되었으나 소상공인 단체와 두 차종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의 단종 철회 요청에 따라 관계부처와의 협의 끝에 일부 기준을 유예 받아 재생산이 결정됐다.

한국GM은 창원공장 내 4400㎡ 규모의 면적에 다마스와 라보를 생산하기 위한 차체공장 등 경상용차 전용 생산 설비를 새로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20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이곳에서는 8월부터 2015년형 다마스와 라보가 양산될 예정이다.

특히 퀵 서비스 등 물류 배달 업종에서 각광을 받아 온 다마스와 라보는 일반 화물차를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이 하반기부터 합법화됨에 따라 다시 한 번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GM은 다마스와 라보가 환경과 안전 기준을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품 성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두 차종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신속하게 생산 라인을 갖추고 부품 수급을 완비해 양산 계획을 앞당겼다”며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환경 기준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형 다마스의 가격은 5인승 뉴 다마스 코치 Libig 모델이 964만원, Super 모델이 1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2인승 뉴 다마스 밴 DLX 모델은 958만원, Super 모델은 983만원이다.

또 2015년형 라보의 가격은 일반형 STD 모델 807만원, DLX 모델 848만원, 롱카고 DLX 모델 862만원, Super 모델 884만원으로 책정됐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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