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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정보DB로 ‘패스트(Fast) 여신 심사’ 가능해진다

기술정보DB로 ‘패스트(Fast) 여신 심사’ 가능해진다

등록 2014.07.21 09:35

손예술

  기자

9월 말까지 1000만건 가량 자료 탑재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는 은행과 기술신용평가기관(TCB)에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다양한 기관에 산재된 기술 정보, 시장 정보 등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정보 DB (TDB·Tech Data Base) 서비스를 2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술정보DB에는 금융기관의 여신 심사 및 TCB의 기술신용평가 시 필요한 기술동향 및 시장정보와 TDB 자체생산 보고서와 32개 민·관 협약기관으로부터 수집한 기술·시장정보 약 400만건을 제공한다.

또 9월 말에는 특허정보원으로부터 디자인, 상표 DB등 약 600만 건의 정보를 추가 수집해 TDB에 축적될 자료는 1000만건 가량이 될 계획이다.

기술정보DB 시스템도. 사진=금융위원회 제공기술정보DB 시스템도.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이같은 DB구축은 여신 심사 및 기술 평가를 위해 필요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고 자료 검색과 사례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적으로 금융 심사를 위한 검색과 분석에는 전체 평가 시간의 70%가 소요됐다는 게 금융위 측의 설명이다.

금융위와 은행연합회는 금년 9월말까지 홈페이지 기능 개선 등 TDB 전산시스템을 고도화하여 보다 안정적인 DB의 기반을 마련한다.

앞으로 DB 수집기관을 300여개까지 확대하고 자체 기술·시장보고서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등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DB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TDB 서비스 이용기관 협의회’를 구성해 금융권 수요에 맞는 맞춤형 DB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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