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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銀 “기준금리 인하해도 문제 없다”

하나·외환銀 “기준금리 인하해도 문제 없다”

등록 2014.07.18 17:25

손예술

  기자

“이미 금리 인하 대응책 실행 중”

기준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 시그널이 켜졌다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금리인하가 은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측이 모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18일 열린 하나금융지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만약 기준 금리가 0.25%떨어진다면 순이익마진(NIM)이 저하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두 은행 모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은행 측은 “자본 시장을 보면 3년물 국고·은행·회사채 금리는 6월 말 떨어지는 상태라 이미 금리 인하 기조를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은행은 NIM 영향을 배제할 순 없지만 장단기 포트폴리오의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을 많이 추진한 상태다. 금리 변동이 오더라도 사전예방을 충분히 해놔서 괜찮다”고 답했다.

최근 3개월 동안 금리로 인한 3개월·6개월 연동 금리 대출에 대한 포트폴리오 수정작업을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외환은행 관계자도 “금리 인하 시장 기대가 높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작년 이후에 기간별 매칭을 하는 혼합 포트폴리오 작업을 계속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외환은행의 대출 금리 구성을 보면 변동금리가 58% 고정금리가 42% 차지하는데, 큰 충격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 내부적으로 인하 압력에 대한 NIM전략은 벌써 대응책을 수립하고 실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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