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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은행 이사회 ‘조기통합’ 추진하기로

하나·외환은행 이사회 ‘조기통합’ 추진하기로

등록 2014.07.17 18:28

수정 2014.07.18 07:34

최재영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이사회가 각각 하나·외환은행 조기 통합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은행의 조기 통합 추진의 결의했다. 외환은행은 이날 오전 8시 하나은행은 오전 10시에 각각 이사회를 열었다.

두 은행은 이사회 자리에서 경영진의 2분기 실적을 보고받고 승인한 뒤 긴급 발의한 ‘조기통합 추진 안건’에 대해 토론을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조기 통합 추진은 이사회 승인이 필요한 사안은 아니지만 두 은행 합병는 큰 현안인 만큼 사외이사들에게 통합에 대한 설명과 동의를 구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환은행 이사회는 “통합 추진은 은행장이나 그가 지정자에게 위임한다”고 결의한 뒤 “다만 노동조합과 성실히 협의하는 전제로 하나은행과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이사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해 외환은행과 조기 통합을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하나금융은 두 은행의 조기통합은 노사 합의를 거친 뒤 이사회를 승인을 얻어야 하기 18일 오전 10시 지주 이사회를 열고 조기통합 추진 내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이사회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으면서 조기통합에 한층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논의를 첫 거론한 이후 지난 13일 하나와 외환은행 임원 워크샵을 통해 두 은행의 조기통합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한조 외환은행장도 두 차례 인트라넷에 조기통합 효과와 혜택에 대한 글을 올리는 등 조기통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하나금융은 조기통합에 따른 효과로 비용절감이 2692억원, 수익증대 429억원 등 연 평균 3121억원의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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