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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평균 변동성 축소···G20가입국 중 8번째로 낮은 수준

원·달러 환율 평균 변동성 축소···G20가입국 중 8번째로 낮은 수준

등록 2014.07.17 12:00

손예술

  기자

한은 ‘2014년 2분기 외환시장 동향’ 발표

올해 2분기 원·달러 환율 변동폭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4년 2분기 외환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중 원·달러 환율의 일중 평균 변동폭은 3.7원이다. 이는 전분기에 4.9원에 비해 0.8원 축소된 수치다.

전일 대비 평균 변동폭도 2.5원으로 지난 분기 3.8원과 비교하면 0.9원 줄어들었다.

자료=한국은행자료=한국은행



대미 달러에 대한 변동성(전일대비변동률기준)도 전분기보다 0.12% 포인트 하락한 0.24%를 기록했다. 이는 G20가입 국가 15개 통화 중 8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G20국가 통화의 평균 변동성도 올해 1분기 중 0.41%였던 것에 비해 2분기에는 0.28%로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철호 한국은행 국제국 외환시장팀 차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전체적인 변동성 축소와 최근 원화 환율의 큰 폭 하락에 따른 경계감 등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즉, 국제외환금융시장에서 원화 환율이 단기간 내에 큰 폭으로 떨어지다보니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투자 포지션을 잡지 못해 변동성이 축소됐다는 것이다.

실제 2분기 중 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는 102억 달러 순매입으로 전분기(48억달러 순매입)보다 순매입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수출업체들이 최근 환율의 큰 폭 하락으로 선물환 매도 시점을 늦췄기 때문이다.

최 차장은 “전반적으로 글로벌 시장의 환율 변동성이 크기보다는 일정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최근 추세”라고 전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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