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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정치관여 4글자, 가슴에서 지울 것”

이병기 “정치관여 4글자, 가슴에서 지울 것”

등록 2014.07.07 15:43

수정 2014.07.07 15:57

이창희

  기자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사진=김동민 기자 life@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사진=김동민 기자 life@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지난 대선 이후 논란이 됐던 정치개입 논란과 관련해 “정치관여라는 네 글자는 가슴 속에서 지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전임 국정원장이 왜 (정치개입을) 했는지 들여다보지 못했지만 국정원의 업무내용이 정치적 소용돌이에 끼어들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정원이 국가안보와 국익수호를 위해 일했지만 최근 정치관여라는 말 때문에 위상과 국민적 신뢰가 떨어졌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낸 뒤 “(국정원장이 된다면) 직원들의 의식을 개혁하고 통제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정원을 새롭게 개조하겠다는 자세로 해야 할 일, 해서는 안될 일을 개선하고 타성에 젖은 것을 개조할 것”이라며 “공작보다 직원들의 마음가짐을 돌리는 의식개혁을 우선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과거 한나라당 ‘차떼기 사건’과 관련해서는 “정치자금 불법 전달은 백 번 사과드린다”며 “송구스런 마음으로 지내고 있고 일생일대의 뼈아픈 마음”이라고 반성의 기색을 나타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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