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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위기 속에서도 김준기 회장일가 자산 2배↑

동부그룹, 위기 속에서도 김준기 회장일가 자산 2배↑

등록 2014.07.04 08:18

강길홍

  기자

동부그룹이 유동성 악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동안에도 김준기 회장 일가의 상장주식 자산은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김준기 회장 부부와 장남 김남호 동부제철 부장, 장녀 김주원씨 등 오너 가족이 보유한 상장 계열사 주식가치가 2일 종가 기준으로 1조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1월2일 4589억원의 2.2배에 달하는 것이다. 장남 김남호 부장이 557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 회장과 딸 김주원씨가 각각 3322억원, 1584억원으로 평가됐다.

자녀들의 보유 주식 자산은 지난 2009년 초보다 각각 165.4%, 170.5% 급증했고 김 회장 주식 자산도 77.3% 늘었다.

또한 김 회장 일가는 2009∼2013년까지 5년간 상장 계열사로부터 총 988억원의 주식 배당금도 받았다. 김남호 부장이 5년 동안 524억원을 받아 가장 많이 챙겼다.

주식 배당은 동부제철과 동부건설, 동부증권, 동부CNI 등의 계열사에서 고루 나오다가 작년에는 동부화재에서만 지급했다.

지난해 동부화재로부터 김 회장은 49억1000만원을, 자녀들은 각각 94억원과 2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받았다. 현재 김 회장과 자년들은 동부화재 지분을 모두 26% 보유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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