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회장은 이날 오후 7시 금감원 11층에서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 소명절차를 마치고 기자들이 질문이 이같이 답했다. 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 소명을 위해 금감원을 찾았고 5시께 심의위원회에서 소명을 했다.
임 회장은 저녁 7시 금감원 1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재위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면서 “임직원들이 가슴 아픈 처벌을 받지 않도록 최대한 선처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임 회장 본인에 대한 징계를 묻는 질문에는 “저도 마찬가지로 KB직원들이 거리로 나앉지 않도록 최대한 선처와 배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기다려 보겠다”며 짤막하게 답했다.
KB금융은 지주와 은행, 카드를 포함해 총 120여명이 징계 대상에 올랐다. 이날 열리는 제재심의 대상자 200여명중 KB금융그룹이 가장 많았다.
임 회장과 이건호 홍장은 전산시스템 교체 두고 벌인 갈등문제와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도쿄지점 부당대출 건 등으로 사전 중징계를 받았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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