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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순위 마감 아파트 42.3%···5년來 최고

올해 1순위 마감 아파트 42.3%···5년來 최고

등록 2014.06.23 11:50

성동규

  기자

지방 광역시가 청약실적 견인

올해 들어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된 아파트의 비율이 5년 만에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2008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금융결제원의 청약경쟁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신규 아파트 중 1순위에서 청약 마감한 곳의 비중은 42.3%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분양에 나선 10곳 중 4곳 이상이 1순위에서 모집가구 수를 넘긴 셈이다. 전국의 1순위 청약 마감 아파트 비중은 2008년 15.8%에서 2009년 47.4%로 급상승했으나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6.3%→32.7%→36.0%→34.1%로 등락을 거듭했다.

지방 광역시가 실적을 견인했다. 지방 광역시 아파트의 1순위 청약 마감 비중은 2008년 2.4%에 그쳤지만 지난해 46.1%에 이어 올해는 82.9%로 수직상승했다. 수도권은 25.4%, 기타 지방은 33.8%로 예년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아파트 크기별로 보면 지방 광역시와 기타 지방은 규모를 가리지 않고 1순위 마감 비중이 높았지만 수도권은 소형을 제외한 중소형과 중대형이 부진했다.

지방 광역시는 전용 60㎡이하 70.4%, 60㎡초과~85㎡이하 88.1%, 85㎡초과 78.6%로, 모두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60㎡이하가 42.6%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았지만 60㎡초과~85㎡이하 19.1%, 85㎡초과 26.7%로 각각 2011년 이후 가장 낮았다.

최성헌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지방 광역시는 분양권 거래로 차익 실현을 원하는 투자수요가 유입돼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실수요자 위주인 수도권은 올해 크게 주목할 만한 사업지의 분양이 드물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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