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1일 일요일

  • 서울 12℃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2℃

  • 강릉 12℃

  • 청주 14℃

  • 수원 13℃

  • 안동 13℃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4℃

  • 전주 15℃

  • 광주 16℃

  • 목포 14℃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4℃

  • 부산 14℃

  • 제주 13℃

연중 아파트 거래 ‘最低’ 1·7월···위기이자 기회

연중 아파트 거래 ‘最低’ 1·7월···위기이자 기회

등록 2014.06.18 10:58

성동규

  기자

금융위기 이후 최근 5년(2009년~2013년) 서울아파트 월 평균 매매거래량. 자료=부동산114 제공금융위기 이후 최근 5년(2009년~2013년) 서울아파트 월 평균 매매거래량. 자료=부동산114 제공


서울 아파트거래량이 1년 중 가장 적은 시기는 1월과 7월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비수기에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 저렴하게 알짜물건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부동산114는 금융위기 이후 최근 5년(2009~2013년) 동안 서울 월평균 아파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1월과 7월 거래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1월은 겨울한파와 더불어 취득세 규제완화 제도들의 일몰에 따른 거래절벽이 가장 큰 원인으로, 7월은 장마와 휴가철이 동시에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5년 동안의 월평균 매매 거래량은 1월이 2982건으로 가장 적고 7월(4073건), 8월(4184건), 2월(4325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를 다른 시각에서 보면 정상 가격보다 다소 낮은 수준의 급매물이 늘어나는 시기로도 볼 수 있다. 매도자는 부동자산의 현금화가 어려워 매우 곤란한 시기지만 매수자는 좋은 물건을 싼값에 살 수 있는 호기이다.

특히 7월 중에서도 장마와 휴가철이 동시에 겹치는 7월 1~2주의 시기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해 볼 만 하다. 기상청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20일 사이가 올해의 장마철로 내다봤다.

한편, 반대로 월평균 거래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12월과 10월로 나타났다. 겨울 비수기 중 하나인 12월 거래량이 많았던 이유는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일몰이 연말에 끝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신축주택 구매자 양도소득세 감면과 생애최초 주택구매자 취득세 면제혜택 종료를 앞두고 12월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바 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