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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AE 2014에서 세계 최초로 VoLTE 로밍 시연

KT, MAE 2014에서 세계 최초로 VoLTE 로밍 시연

등록 2014.06.12 16:22

김아연

  기자

MAE 현장의 차이나모바일 부스에서 황창규 KT회장(우)과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이 로밍 중 VoLTE 통화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KT 제공MAE 현장의 차이나모바일 부스에서 황창규 KT회장(우)과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이 로밍 중 VoLTE 통화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는 차이나모바일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4(MAE 2014)’에서 세계 최초로 로밍 중 VoLTE 통화 시연을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로밍 중 VoLTE 통화는 중국에 있는 KT 고객이 한국 및 현지와 통화할 때 3G 네트워크를 이용한 것이 아닌 LTE 데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음성 및 영상 통화를 한 것으로 고품질의 음성 및 영상통화와 더 빨라진 통화 연결 속도를 자랑한다.

시연은 KT의 상용 VoLTE 서비스 망과 올해 11월 상용 예정인 차이나모바일의 VoLTE 서비스 망과의 상호 연동으로 진행됐으며 황창규 KT 회장과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이 직접 현장 부스에서 시연에 나서 큰 호응을 받았다.

VoLTE 통화 시연은 중국에 있는 KT 로밍 가입자가 차이나모바일 가입자에게 음성통화를 연결 후 영상통화로 전환, 중국에 있는 KT 로밍 가입자가 중국에 있는 KT 다른 로밍 가입자에게 음성통화 연결 후 영상통화로 전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VoLTE로 음성통화를 할 경우 3G 음성통화 대역폭인 200~3400Hz보다 넓은 50~7000Hz의 대역폭을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선명하고 고음질의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상용서비스가 제공되면 이를 통해 KT 고객이 중국에서 로밍서비스 이용 중 VoLTE를 통해 고품질의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지난해 12월 VoLTE기반의 HD국제영상통화를 선보이는 등 VoLTE로밍 서비스를 위한 사전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으며 이번 로밍 중 VoLTE 통화를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함에 따라 VoLTE 기반의 음성, 영상, 로밍 서비스의 사용시기를 더욱 앞당길 계획이다. 상용 서비스는 향후 TDD-FDD를 동시에 지원하는 VoLTE 단말이 출시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박혜정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은 “KT가 차이나모바일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번 VoLTE 로밍 시연을 성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사업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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