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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R&D 집중’ 성과 서킷서 빛났다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R&D 집중’ 성과 서킷서 빛났다

등록 2014.06.09 13:53

윤경현

  기자

이데유지 슈퍼레이스서 우승·박세창 부사장 모터스포츠 집중 투자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사진=김동민 기자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사진=김동민 기자



“자사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팀을 창단한다는 것은 기술력의 뒷받침이 됐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펼치지 못했던 타이어 기술력을 앞으로 모터스포츠 경기장에서 마음껏 선보일 것입니다” 지난 4월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한말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데유지의 우승으로 기술력에 대한 부재를 한번에 씻어냈다.

9일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3차전(이하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레이싱팀 이데유지가 슈퍼6000클래스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창단 첫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슈퍼레이스 3전은 지난 6일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8일 결선까지 3일간 중국 천마산 서킷에서 혈전을 치렀다. 포디엄 정상에 우뚝 선 전 F1 드라이버 이데유지는 중국 천마산 서킷 35랩을 38분40초312의 기록으로 참가 선수중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데유지 선수는 7일 치러진 예선서 1위를 차지, 결선에서도 1위에 등극하면서 ‘폴투 피니시’의 기쁨을 안았다. 특히 한국타이어와의 타이어 브랜드 자존심 경쟁에서 승리한 경기로 평가받으면서 금호타이어 사내 및 레이싱팀 분위기는 고조되어 있다.

지난 8일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대회 메인 클래스인 슈퍼6000에서 엑스타 레이싱팀의 이데유지가 포디엄 정상에 섰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창단 첫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CJ슈퍼레이스 제공지난 8일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대회 메인 클래스인 슈퍼6000에서 엑스타 레이싱팀의 이데유지가 포디엄 정상에 섰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창단 첫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CJ슈퍼레이스 제공


결선 당시 이데유지는 조항우(아트라스BX), 황진우(CJ레이싱) 선수의 공격을 노련하게 막아내면서 경기 내내 선두를 지켜 팀 창단 첫 우승컵을 박세창 부사장에 선사했다.

한편 예선에서 5위를 차지하며 그리드 5번째로 출발한 CJ레이싱 황진우는 9랩째 2위로 올라와 이데유지 선수와 1위를 다투었다.

하지만 이데유지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막히면서 최종 38분46초836의 기록으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위는 39분24초843의 기록으로 CJ레이싱 김의수가 세 번째 체커기를 받았다.

지난 슈퍼레이스 2전에서는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 BX가 ‘원투 피니시’(같은 팀이 경기1위 2위를 차지)를 차지하며 금호타이어와 경쟁에서 앞섰다.

또한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레이싱의 이데유지 선수가 예선 1위를 차지했지만 그 뒤를 이어 아트라스BX의 조항우, 김중군 선수가 차지하면서 결승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슈퍼레이스 3전 결선의 경기는 예상을 빗겨갔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과 CJ레이싱이 나란히 포디엄을 석권하면서 금호타이어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에 이어 3번째 치러진 중국에서의 경기에 대해 슈퍼레이스 측은 중국을 휩쓸고 있는 한류 바람을 타고 수 많은 중국 팬들과 미디어가 한국 모터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슈퍼레이스 3전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 중국에서 2번의 경기는 끝났다. 다음 경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오토폴리스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꾸준히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꾸준한 홍보를 진행해왔다. 이번 슈퍼레이스 3전 우승을 통해 중국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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