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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폐차부품 활용 도로포장공법’ 개발

현대건설, ‘폐차부품 활용 도로포장공법’ 개발

등록 2014.06.03 09:56

김지성

  기자

현대건설 직원들이 ‘폐차부품 활용 도로포장공법’을 이용해 도로를 포장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현대건설 직원들이 ‘폐차부품 활용 도로포장공법’을 이용해 도로를 포장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등과 함께 폐차 부품·제철 부산물 등을 활용한 친환경 도로포장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신공법은 자동차를 폐차시킬 때 나오는 폐차 부품을 재활용해 중온(中溫)에서 아스팔트를 생산·시공하는 것이다.

아스팔트 가열에 사용되는 벙커시유 등 화석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차량 유리 등 폐차 부품을 안정적으로 재활용하게 됐고, 제철 슬래그 또한 포장용 골재로 사용하는 등 폐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이 공법을 앞으로 1년여 동안 국내 건설 현장에 시험 적용할 예정이다. 아스팔트 포장에 이어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슬래그 골재로 아스팔트 포장 시 사용하는 모래나 자갈 등 천연 골재를 대체하는 공법도 개발했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그룹 계열사들과의 협력으로 개발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건설 현장에 적용할 친환경 신재료·신공법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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