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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어링, 합병 후 첫 해외 플랜트 공사 수주

현대엔지어링, 합병 후 첫 해외 플랜트 공사 수주

등록 2014.06.02 09:45

서승범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사업장 위치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사업장 위치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위철)이 현대엠코와 합병후 첫 해외 플랜트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0일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약 5200억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EPC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세부섬 톨레도市에서 서남쪽으로 6㎞ 떨어진 해안가에 300메가와트(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EPC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한다.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동층 보일러 기술을 적용해 환경 친화적인 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발주처는 필리핀 민자발전회사인 아보이티즈社의 자회사인 써마 비사야스社이며, 공사기간은 착공후 36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본격적인 합병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변동언 현대엔지니어링 전력플랜트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필리핀 석탄화력 발전소 수주는 필리핀에서 확대된 발전 시설 추가 수주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합병 후 첫 해외 플랜트 수주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공기 내 완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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