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7℃

  • 인천 15℃

  • 백령 10℃

  • 춘천 20℃

  • 강릉 22℃

  • 청주 20℃

  • 수원 17℃

  • 안동 21℃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1℃

  • 전주 20℃

  • 광주 19℃

  • 목포 15℃

  • 여수 18℃

  • 대구 23℃

  • 울산 17℃

  • 창원 20℃

  • 부산 17℃

  • 제주 15℃

‘非朴’ 홍일표·주호영 “안대희 낙마, 김기춘 책임져야”

‘非朴’ 홍일표·주호영 “안대희 낙마, 김기춘 책임져야”

등록 2014.05.30 09:44

이창희

  기자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左), 주호영 정책위의장. 사진=뉴스웨이DB새누리당 홍일표 의원(左), 주호영 정책위의장. 사진=뉴스웨이DB


여권 내 비박(非朴·비 박근혜)계 인사들이 최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와 관련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책임을 거론하고 나섰다.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오전 TBS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라며 “고위공직자가 된다는 일이 얼마나 험난하고 우리 사회가 인재를 잘 양성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일이 자꾸 되풀이되는 데 대해 (김기춘 실장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며 “세월호 사건을 수습하기 위한 개혁 조치로 대통령이 총리 인선을 한 것인데 이것이 보좌의 잘못이라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자의 낙마가 이번 6·4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홍 의원은 “대통령의 첫 조치가 모의에 그치면서 정부에 대한 국정운영 능력의 문제점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며 “여당으로서 상당한 악재라고 보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같은 당 주호영 정책위의장도 전날 같은 또 다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민 감정을 놓친 것이 뼈아픈 실책”이라며 “김기춘 실장이 인사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일정 정도의 책임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주 의장은 “안대희 후보자를 총리로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이 각각 비율이 다 다를 것”이라며 “책임자로서의 책임은 있지만 그 책임이 어느 정도일지는 그 과정을 다시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