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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3.65% 예상

증권사들,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3.65% 예상

등록 2014.05.29 07:52

김민수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한국경제에 대해 연간 성장률 3%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한 증권사 6곳의 올해 국내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3.65%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기준 개편에 따른 정부 전망치 4.1%와 한국은행의 4.0%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달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와 부동산시장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내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들 증권사는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 역시 3.0~4.0%로 평균 3.6%를 예상했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3.5%를 예측해 가장 낮은 수치를 내놨다. 이어 KDB대우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3.6%, 하이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3.7%를 설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8%를 제시해 증권사 6곳 가운데 가장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분기별 성장 흐름에 대해서도 증권사들은 상고하저를 예측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이 나타났지만 하반기에는 3.5%를 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하반기 대외 위험 요인으로는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중국의 부동산시장 경착륙을 포함한 경기 흐름,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등이 꼽혔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가 마무리됨과 동시에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결과적으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사들은 올해 하반기 코스피 등락범위에 대해 KDB대우증권의 경우 1850~2200, 신한금융투자가 1800~2200, IBK투자증권이 1900~2150을 제시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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