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6℃

  • 인천 14℃

  • 백령 10℃

  • 춘천 18℃

  • 강릉 20℃

  • 청주 18℃

  • 수원 15℃

  • 안동 18℃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8℃

  • 전주 17℃

  • 광주 17℃

  • 목포 13℃

  • 여수 16℃

  • 대구 21℃

  • 울산 16℃

  • 창원 18℃

  • 부산 18℃

  • 제주 14℃

힐링캠프 이동우, “딸 얼굴 단 5분 만이라도 보고 싶어”

힐링캠프 이동우, “딸 얼굴 단 5분 만이라도 보고 싶어”

등록 2014.05.06 13:51

박지은

  기자

사진 = SBS 힐링캠프, 좋지 아니한가 캡쳐사진 = SBS 힐링캠프, 좋지 아니한가 캡쳐


방송인 이동우가 딸 얼굴을 5분 만이라도 보고싶다는 소원을 말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이동우가 출연해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인한 실명 후 삶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MC 이경규는 이동우에게 “이동우의 꿈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동우는 “나는 반드시 눈을 뜬다”며 “각국 의사들과 과학자들이 난치병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반드시 나는 눈을 뜰 것이다”고 확신했다.

이어 “꿈이 이루어진다면 만화 같은 소망이지만 단 5분 만이라도 지우(딸)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의 소중한 사람들은 그래도 얼굴을 본 적이 있고 얼굴을 알지만 지우의 얼굴은 본 적이 없다”며 “많은 사람들이 눈이 예쁘다고 하는데... 솔직히 보고 싶다”고 간절하게 말했다.

또한 이날 이동우는 장애우들에게 “아픈 사람은 아픈 사람의 권리가 있다”며 “병을 고백하고 숨어있지 말고 세상과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는 “비장애인들도 자신이 가진 것들에 감사하며 행복해졌으면 한다”며 “그래야 주변에 있는 장애인들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