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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 눈물···“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 눈물···“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등록 2014.04.27 19:05

서승범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 사진=SBS 방송 캡처‘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 사진=SBS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 김상중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눈물을 흘려 많은 이들의 슬픔을 자아 냈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과 부실한 안전관리실태 등 ‘불편한 진실’에 대해 방송했다.

이날 진행자 김상중은 클로징에서 “우리 아이들을 비롯해 무고한 목숨을 눈앞에서 잃었다. 차디찬 바다 밑에서 어른들의 말을 믿고, 어른들이 구해주길 기다렸을 아이들. 아직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생존자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며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 눈물에 나도 울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 동감한다. 이런 어른이라 죄스럽다”, “‘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 눈물보니 너무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는 27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룬 세월호 침몰과 관련된 진실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궈 오늘 오후 5시 35분에 재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 방송 하루만에, 그것도 휴일 황금시간대에 편성돼 재방송 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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