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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싱글 KT’·‘고객 최우선 경영’ 제시

KT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싱글 KT’·‘고객 최우선 경영’ 제시

등록 2014.04.17 13:38

김아연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계열사 사장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구체적인 혁신 방침을 제시한다.

황 회장은 17일 오후 3시께 경기도 분당 사옥에서 취임 후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장단 회의는 앞서 지난달 15일 개최한 ‘1등 KT 임원 결의대회’의 후속으로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싱글 KT’와 ‘고객 최우선 경영’이라는 2대 계열사 경영 방침을 공개할 계획이다.

싱글 KT는 ‘KT 그룹의 일원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계열사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각의 계열사가 모여 결국 KT를 구성하는 만큼 사업 추진 등에 있어 그룹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황 회장이 강조해온 ‘1등 KT’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계열사도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또 다른 경영 방침인 ‘고객 최우선 경영’은 1등 KT를 위해서는 고객이 감동하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는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황 회장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도 “회사의 모든 경영활동을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황 회장은 이밖에도 KT의 윤리의식 부재를 바로잡기 위한 ‘신(新) 윤리경영원칙’을 공개하고 기업 리스크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할 전망이다.

KT가 최근 제정한 이 원칙은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각종 법규와 기준을 엄격히 준수한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다 ▲스스로 회사와 내가 하나라는 주인의식을 가진다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 등 5대 행동원칙으로 삼고 있다.

KT 관계자는 “계열사 사장들이 싱글 KT와 고객 최우선 경영을 통해 1등 KT 그룹을 실현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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