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자산기준 20대 증권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전 회계연도(2013년 4월~12월)에 이들 증권사 전체 영업수익(연결포괄 손익계산서 기준)에서 수수료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2.8%였다. 직전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평균치인 13.0%와도 차이가 없어 수익성 다변화가 진전되지 못한 것을 반증했다.
수수료 수익 비중은 키움증권(25.6%), 하이투자증권(23.3%), 삼성증권(20.7%), HMC투자증권(18.1%) 순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전체 영업수익에서 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평균 18.6%로 직전 회계연도와 같았다.
영엽수익에서 이자수익 비중은 한화투자증권, 메리츠종합금융증권(27.5%), 현대증권(26.7%), 하이투자증권(25,4%)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증권사의 이자수익 규모는 총 5조1210억원으로 수수료 수익보다 1조6000억원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전한 증권사의 수수료와 이자수익에 대한 의존도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성과를 일궈내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키움증권(49.1%)과 하이투자증권(48.8%), 한화투자증권(47.9%)는 수수료와 이자수익이 영업수익의 거의 절반에 달했다.
최은서 기자 spring@
뉴스웨이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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