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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보유 채권 등급 낮아져···재무 살펴봐야

증권사 보유 채권 등급 낮아져···재무 살펴봐야

등록 2014.04.08 08:16

박지은

  기자

주요 증권사들이 보유한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 채무증권에 대한 재무건전성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BBB등급보다 낮은 신용등급의 채권 비중이 늘어나면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동양증권과 동부증권 등의 보유 채권 중 저신용등급 채권 보유 비중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동양증권의 지난해 BBB+ 이하 대출채권 비중은 54.59%에서 59.01%로 소폭 늘어났다.

동양증권 보유 대출채권 규모가 1541억원에서 231억원대로 급감하면서 BBB급 이하 채권 규모 역시 감소했으나 높은 등급인 A급 이상 채권 비중이 40%대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BBB급 비중이 확대됐다.

동부증권의 BB+~B등급 채권 규모는 168억원으로 전년도 81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반면 AAA~BBB-등급 채권 규모는 3조원대에서 2조9900억원대로 소폭 줄었다. 동부증권이 보유한 전체 채무증권 규모가 줄어들면서 BB+등급 이하 채권 비중은 0.25%에서 0.56%로 늘어났다.

현대증권의 경우 CP를 포함해 BB등급 이하 채권 규모는 2조1129억원으로 전체 채권 규모 중 20.41%의 비중을 기록했다.

현대증권의 전체적인 채권 보유 규모는 10조~11조원대를 유지한 상황에서 계열사의 채권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해 2억원 이상의 BB~CCC등급 채권물량이 늘어났다.

이외 삼성증권은 BBB+ 이하 채권 보유 규모가 211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보유 채권이 하나도 없었던 전년과 다른 모습이다.

또 우리투자증권의 A+~BBB- 미만 등급의 채권 보유 비중도 4.26%에서 6.64%로 소폭 늘어났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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