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산은, 28일 동부제철 인수 '비밀유지약정서' 체결

포스코가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안받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 인수 협의를 위해 28일 오후 비밀유지약정서(CA)를 체결했다.

포스코가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안받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 인수 협의를 위해 28일 오후 비밀유지약정서(CA)를 체결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검토를 거쳐 산업은행과 ‘비밀유지약정서’(CA)를 체결했다.

포스코와 산업은행은 지난 27일 구체적인 인수 방식 등이 포함된 안을 공식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비밀유지약정서 체결로 포스코는 동부제철 인천공장 지분 20~30%를 인수하고 나머지는 산업은행이 투자한다.

이는 포스코의 자금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여주겠다는 산업은행의 배려이다. 또한 동부발전당진에 대해선 우선매수협상권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시기는 아니다. 동부제철 인천공장 인수의 시너지 효과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며 산업은행과 구체적인 인수 방안 등에 대해서 본격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