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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은행 사회공헌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참여활동'

하나·외환은행 사회공헌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참여활동'

등록 2014.03.24 08:52

수정 2014.04.10 15:24

최재영

  기자

카테고리별 특색 있는 사회공헌 뭉쳐. 자발적 봉사단 활동
급여 일부 기부에 매칭그랜트 적용 기부 참여 늘려

하나은행의 사회공헌 활동 행복상자 전달식 장면. 사진= 하나은행 제공하나은행의 사회공헌 활동 행복상자 전달식 장면. 사진=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사회공헌의 핵심은 다양성이다. 큰 틀에서는 시민과 함께 하는 하나와 외환은행이지만 여러 가지 카테고리를 적용하면서 사회공헌의 다양성은 더욱 높아졌다.

하나와 외환은행의 이런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사회 일원이라는 점이 특히 강조됐다. 어려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찾나는 것이 주된 무기다.

하나와 외환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더욱 다양해진 카테고리가 올 하반기부터 작동하는 셈이다.

◇지역사회 봉사활동 주무대
하나은행은 크게 다섯가지 분야로 나눠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1980년 후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하나사랑봉사단’은 지역사회를 무대로 나눔과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애우시설, 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노숙인 시설, 공원, 하천 등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99개 사회복지시설에 274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 급여 기부와 매칭그란트 프로그램도 하나은행의 자랑거리다. 노사합의를 거쳐 지난해부터 임직원들 급여에서 매월 일정 금액을 모금해 사회복지시설 10곳, 소외가정, 다문화가정 청소년 100명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행된 매칭그란트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더욱 활발하게 작동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후원하는 기부처에 은행이 동일금액을 매치 기부해 지역사회 전반을 지원하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인 ‘하나 Kids of Asia’는 올해부터 사업이 더욱 확대된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150만명을 넘어 다문화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자는 배경에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8년부터 서울, 안산, 인천, 부천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다문화 양국어 병기 동화책 5만5000여권을 제작해 다문화 가정에 무료포 배포했다. 또 다양한 다문화 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 노하우를 발전시켜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사업으로 확대됐다.

푸른음악회 등 문화행사에도 아끼지 않고 후원하고 있다. 소외계층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양질의 문화컨텐츠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1993년 분당 중앙공원에서 첫 공연한 이후 매년 1~4차례 지방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는 중이다.

푸른음악회는 클래식, 퓨전, 대중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전엑스포 20주년 기념행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했다. 또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공연에 저소득, 소외계층 및 탈북 청소년을 초청해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환경 나눔 활동을 위해 PC나눔과 폐핸드폰 모으기 베트남 맹그로브 숲 가꾸기 활동도 펼치고 있다. 연식이 오래됐지만 사용가능한 은행 업무용 PC를 재생해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2005년부터 최근까지 약 9000여대의 PC, 노트북을 국내 취약계층, 복지시설은 물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도 지원했다. 이프로그램은 재생과정에서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자연스럽게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효과도 나왔다. 환경과 나눔,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 효과를 얻은 셈이다.

지난해에는 임직원들이 버려지는 휴대전화를 수거, 분해한 뒤 희귀금속을 추출해 판매했다. 여기에서 나온 금액은 은행이 1대당 1000원씩 매칭 기분한 금액을 합해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고아원, 중학교, 고등학교, 노동자시설 PC와 성금으로 지원했다.

2012년에는 임직원들이 점심을 아끼고 대중교통을 이용, 10걸음당 1원씩 기부한 금액과 은행이 매칭기부한 금액을 합해 베트남 타이빈현 인근 맹그로브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에 나섰다.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언이 푸드 쉐어링 한끼 식사비를 기부해 이웃을 돕는 활동이다. 김종준 하나은행장(맨 왼쪽)이 직원카드로 한끼 식사비를 기부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제공하나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언이 푸드 쉐어링 한끼 식사비를 기부해 이웃을 돕는 활동이다. 김종준 하나은행장(맨 왼쪽)이 직원카드로 한끼 식사비를 기부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제공


◇끼니 굶는 아이들 지원
하나은행이 최근 진행한 ‘Food Sharing' 이벤트도 주목할 대상이다. 하나은행은 최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 4700만원을 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전달했다. 사단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 보호시설인 ‘그룹홈’을 지원하는 단체로 협의회를 통해 전국 약 330여개의 그룹홈 보호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Food Sharing’ 이벤트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총 31일간 하나은행 본점 1층에서 진행했다. 하나은행 임직원이 구내식당 한끼 식사비용 400원을 줄여 결식아동을 돕자는 취지다.

본점 직원들은 본점 로비에 설치된 리더기에 간단히 임직원 신분증을 터치 하는 방법으로 4000원을 기부하고 지점직원들은 사내통신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해 임직원들에게 나눔문화가 확산시켰다.

하나은행은 임직원 기부금액에 1대1 매칭기부를 통해 임직원 기부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은행차원에서 기부했다.

또 하나금융그룹 임원들은 2013년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공식 자선 프로그램인 ‘사랑의 버디’ 에서 모금된 기부금을 본 행사를 통해서 기부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연말 올해 초 소외계층에게 전달된 ‘행복상자’ 등 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룹홈’ 지원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을 예정이다.

◇노사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하나은행 노사는 지난 2월부터 노사합의를 통해 임직원의 급여에서 매월 일정액을 공제하고 노사가 공동 운영하는‘사랑나눔활동’기금을 사내에 설치했다. 이렇게 모금된 금액을 사회복지시설, 소외가정과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 100명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이날 김종준 은행장과 김창근 노조위원장은 하나은행 직원들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준비한 공연을 보며 참석한 청소년들과 모두가 하나되는 뜻 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하나은행은 노조와 하께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하는등 다양한 화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김종준 은행장과 김창근 노조위원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등 111명을 초대하여“하나‘더’나눔행사”를 가졌다.

김종준 은행장은“하나은행이 청소년 여러분에게‘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은행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데 노사가 적극적으로 함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박윤옥 외환은행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아홉번째)을 비롯한'KEB 사랑나누미 봉사단'약 20여명이 대한적십자사 동대문·성북 희망나눔봉사센터를 방문해 연말 불우이웃돕기 '은행 사랑나눔 네트워크'지원물품을 전달하는 보살핌 봉사활동를 실시하고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외환은행 제공지난해 박윤옥 외환은행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아홉번째)을 비롯한'KEB 사랑나누미 봉사단'약 20여명이 대한적십자사 동대문·성북 희망나눔봉사센터를 방문해 연말 불우이웃돕기 '은행 사랑나눔 네트워크'지원물품을 전달하는 보살핌 봉사활동를 실시하고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외환은행 제공


◇금융권 최초 공익재단법인 ‘외환은행 나눔재단’
외환은행은 2005년 12월 은행권 최초로 자선공익재단인 ‘외환은행나눔재단’을 설립해 매년 소외계층과 다문화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외환은행나눔재단은’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조기정찰을 위해 5회째 전국규모의 ‘외환다문화 가정대상’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다문화가족지원 사회통합에 일조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확대 시상하고 외환다문화 주부장학금을 별도로 신설해 지원하고 있는 중이다.

또 전국 20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언어발달교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어려운 형편 중에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환은장학금’을 수여하고 해외 어학연수도 지원한다.

개발도상국 출신 국내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외환글로벌장학금’과 ‘국외 환은장학금’을 통해 2006년부터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저소득층 대학생 약2000여명을 지원해왔다.

◇글로벌 외환은행 글로벌 사회공헌 펼쳐
“세계를 지향하고 이웃과 나누는 은행”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내건 외환은행은 글로벌 나눔을 위해 인권.환경, 교육.문화, 이웃사랑 등 카테고리별로 사회와 이웃에 나눔 활용을 실천하고 있다.

외환은행이 가장 주목받는 사회공헌 활동은 'KEB 사랑나누미' 봉사활동과 '사랑의 열천사' 정기후원이다.

외환은행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KEB 사랑나누미’는 외환은행나눔재단을 통해 청량리밥퍼, 제빵봉사 등 연간 100여회 활동했다.

매주 토요일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는 시설을 방문해 성품 전달과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8000여 임직원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정기 기부활동으로 ‘천사’(1004)의 음운을 활용한 ‘사랑의 열천사’ 운동에 기본 참여금액인 ‘열천사’ (10,040원)이외에도 ‘스무천사’, ‘서른천사’ 등에 전 직원의 약 50%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7000만원(연간 8억40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문화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외환은행 본점 KEB Plaza에서 개최된 '제2회 명동의 낭만, 명랑시장'개장식에 참석한 외환은행 임직원 및 가족, 외국 관광객과 시민들이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 및 인디밴드 축하 공연을 즐겼다. 사진= 외환은행 제공문화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외환은행 본점 KEB Plaza에서 개최된 '제2회 명동의 낭만, 명랑시장'개장식에 참석한 외환은행 임직원 및 가족, 외국 관광객과 시민들이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 및 인디밴드 축하 공연을 즐겼다. 사진= 외환은행 제공


◇통큰 글로벌 나눔
외환은행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은행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 각 지역23개국 54개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외환은행의 장점을 살리고, OECD회원국으로서 국가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일본, 아이티, 중국 등에 재해로 인한 피해복구 국제구호기금을 지원에 이어 지난 11월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는 현지에 긴급 구호자금을 직접 전달했다. 코이카와 협력해 필리핀에 다목적 교육 센터5개도 건립중이다.

개발도상국 의료 사각지대 빈곤층에 대한 무료 백내장 수술과 안면기형 수술 사업과 재해지역 긴급 이동진료를 위해 의료기자재를 탑재한 차량을 지원해오고 있다.

저개발국 빈곤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해피 홈 스쿨’, 재독 한인 노령동포 장수 사진 촬영, 베트남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추진중이다.

◇청소년 역량개발 및 건강한 성장 지원
외환은행은 1989년부터 지역사회 '우수졸업생 표창'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과 금융교육 등이 주된 내용이다.

나눔재단을 통해서는 농?산?어?촌 소외아동 경제교육 등 지원 과 매년 국내외에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청소년을 인도주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외환은행 열린교육원에서 2회째 실시한 ‘국제적십자사연맹 모의총회’는 국제적십자연맹총회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전세계에 전파됐다.

이밖에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중.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도전과 극복을 테마’로 한 유럽지역 글로벌 챌린지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함께하는 문화예술 지원

25회째를 맞은 '외환은행 송년음악회'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문화예술 지원과 함께, 모두가 누리는 문화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명동의 낭만, 명랑시장’, ‘앙상블 음악회’ 등을 통해 외환은행 본점 일대를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또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를 지원해 문화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지원을 통해 뮤지컬 한류를 응원해오고 있다.

이같은 연중 문화행사에는 항상 비영리단체 종사자와 다문화가정, 새터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초청해 함께 해오고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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