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간시세]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폭 둔화

자료=부동산114 제공

서울 아파트시장에 꽃샘추위가 밀려왔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재건축 가격 조정과 매수자들의 움직임이 위축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단기간 가격 상승에 매수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와중에 정부의 임대차 선진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관망세가 짙어져서다.

부동산114는 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0.02%, 신도시 0.01%, 수도권 0.01%로 오름폭이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매매시장과 같이 전세시장도 상승세가 빠르게 둔화됐다. 금주 서울은 0.05% 상승에 그치며 최근 4주 연속 가격 상승폭이 줄었고 신도시는 0.01%, 수도권은 0.02% 상승했다.

[매매]

서울은 △노원구(0.13%) △금천구(0.10%) △서초구(0.08%) △강북구(0.07%) △동작구(0.06%) △마포구(0.06%) △성북구(0.05%) △도봉구(0.04%)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송파구(-0.03%) ▼강동구(-0.02%) ▼중랑구(-0.01%) ▼은평구(-0.01%) ▼영등포구(-0.01%) ▼성동구(-0.01%)는 매맷값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광교(0.12%) △평촌(0.03%) △분당(0.01%) △산본(0.01%) △동탄(0.01%)에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하지만 ▼일산(-0.01%)은 신도시 중 유일하게 가격이 하락했다.

수도권은 △인천시(0.03%) △수원시(0.02%) △안양시(0.02%) △고양시(0.01%) △김포시(0.01%) △남양주시(0.01%) △안산시(0.01%) △용인시(0.01%) 등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

서울은 △금천구(0.38%) △마포구(0.29%) △중구(0.23%) △서초구(0.17%) △강북구(0.14%) △성동구(0.13%) △광진구(0.09%) △영등포구(0.09%) △동작구(0.08%) △서대문구(0.08%)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송파구(-0.18%) ▼양천구(-0.04%)는 전세수요가 주춤하면서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3%) △분당(0.01%) △일산(0.01%)에서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다. ▼동탄(-0.02%)은 전세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은 △인천시(0.08%) △고양시(0.03%) △안산시(0.03%) △용인시(0.02%)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