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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매맷값, 역세권 따라 바뀐다

신도시 매맷값, 역세권 따라 바뀐다

등록 2014.03.20 20:06

성동규

  기자

양산반도유보라5차 조감도. 사진=반도건설양산반도유보라5차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대중교통 편리성은 청약과 매맷값을 결정 짓는 주요인이다. 특히 신도시에서의 인기는 남다르다. 수요자 대부분이 인근 대도시 출퇴근을 목적으로 하는데다 상권도 역세권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KB부동산알리지(이달 14일 기준)에 따르면 서판교 ‘산운마을 10단지’ 전용 83.5㎡ 평균 매맷값은 6억원을, 신분당선 판교역과 가까운 동판교 ‘백현마을 6단지’ 84.98㎡ 평균 매맷값은 7억500만원을 기록해 약 1억원이나 차이가 났다.

분당도 상황은 비슷하다. 분당선 야탑역 인근 ‘분당 아이파크’ 전용 119.78㎡ 평균 매맷값은 8억원이다. 비슷한 시기인 2003년에 입주한 ‘분당 SK뷰’ 122.73㎡ 평균 매맷값은 5억8000만원 선으로 2억원 이상 가격차이를 보였다.

지방 역시 역세권의 인기가 높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 신시가지는 2호선 장산역의 거리에 따라 가격차이가 뚜렷했다.

장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해운대 벽산 1차’ 전용 84.88㎡ 평균 매맷값이 3억2000만원, 거리가 다소 떨어진 ‘대동타운’ 84.99㎡ 평균 매맷값은 2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신규로 분양하는 신도시 아파트도 역세권 아파트를 눈여겨볼 만하다.

지방에서는 양산신도시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가 대표적이다.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남양산역이 있다. 부산 금곡역까지는 네 정거장 거리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층 16개동 전용 59~93㎡ 1244가구 규모다.

위례신도시에서 오는 5월 분양예정인 ‘위례신도시 휴먼빌’은 8호선 우남역, 위례~신사선 경전철 위례중앙역(예정)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 2층 지상 18층 전용 101~155㎡ 517가구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이 3월 분양예정인 ‘마곡 힐스테이트’는 LG 사이언스파크 등 20여개 이상의 주요기업이 입주할 마곡지구에 있다. 전용 59~114㎡, 603가구 규모다. 도보거리에 9호선 신방화역이 있으며 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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