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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여객기 납치 결론···말레이 당국 발표

실종된 여객기 납치 결론···말레이 당국 발표

등록 2014.03.15 17:09

강길홍

  기자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납치됐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15일 여객기 실종사건 수사에 관여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한 관리는 기자들에게 상당한 비행경험이 있는 1명 또는 그 이상의 사람이 여객기를 납치해 통신장비의 작동을 중단시키고 항로를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여객기 납치가 더는 가설이 아니라 확정적이라고 강조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이에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14일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실종 여객기 H370편이 항공업계의 공식 운항 경유점을 잇는 노선을 따라 날았다며 비행훈련을 받은 사람의 소행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한 관리 역시 AP통신에 이번 사건에 사람이 개입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해적행위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범행 동기와 이들의 요구 사항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실종 여객기의 위치 등 구체적인 내용도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 위치와 관련해 미국 정부의 한 관리는 실종기가 회항한 뒤 수백 마일 떨어진 인도양 상공을 비행하다 연료 고갈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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