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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 건자재 부문 매각··· 첨단소재에 집중키로

한화L&C 건자재 부문 매각··· 첨단소재에 집중키로

등록 2014.03.14 11:44

최원영

  기자

추후 IT기기·車소재·태양광 소재 육성

한화그룹이 계열사 한화L&C의 건설자재 부문을 매각한다. 이후 IT기기를 비롯해 자동차, 태양광산업에 쓰이는 첨단소재 육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4일 한화 관계자는 “한화 L&C의 건자재 부문의 매각작업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건자재 분야 대신 첨단소재분야에 힘을 더 싣기 위한 행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예상 매각금액은 3000억원이고 사모펀드인 모간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MSPE)와 매각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한화L&C는 자동차소재·전자소재·태양광소재·산업소재 등 소재부문과 인테리어·바닥재· 창호재·데코마감재가 포함된 건자재부문을 영위하는 회사다.

한화는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로 건자재 사업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분할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태양광과 자동차 전자 부품 등을 주력으로 하는 소재 부문에 집중 투자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한화L&C는 터치스크린패널(TSP) 핵심소재인 ITO글라스와 ITO필름 개발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ITO필름 사업에서 2018년까지 총 5호기까지 생산라인을 늘려 현재 72만㎡인 연간 생산능력을 550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L&C는 또 지난 2010년 태양광 산업의 핵심소재인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시트’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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