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6℃

  • 백령 13℃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6℃

  • 안동 15℃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5℃

  • 전주 18℃

  • 광주 13℃

  • 목포 14℃

  • 여수 17℃

  • 대구 17℃

  • 울산 16℃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5℃

KB투자證 “현대·기아차, 신흥시장의 판매 포지션이 높다”

KB투자證 “현대·기아차, 신흥시장의 판매 포지션이 높다”

등록 2014.03.12 08:47

최은서

  기자

KB투자증권은 12일 자동차주에 대해 현대·기아차는 성장성이 높은 신흥시장의 판매 포지션이 높은 반면 미국 3사는 체감 성장성과 경쟁강도에서 가장 불리한 상황이라며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신정관 연구원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경쟁강도는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한국,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 등이 세계적으로 경쟁강도가 낮은 시장이다”이라며 “현대·기아차 및 도요타가 이들 4개 과점 시장의 지배력이 높은 상황이며 양사 수익률 지속성에 영향이 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주요 자동차 메이커는 평균적으로 세계 18개 국가에서 생산하고 있는 반면,현대·기아차는 9개 국가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현대·기아차가 생산 규모의 경제에서 상대 우위에 있으며, 도요타, 폭스바겐의 순으로 생산량 집중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기아차는 생산규모의 경제, 생산원가, 경쟁강도, 신흥국 판매 비중, FTA효과, 베스트셀러 판매집중도 등에서 고르게 우수한 포지션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주요 경쟁자 대비 가장 낮은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과도한 저평가 국면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은서 기자 spring@

뉴스웨이 최은서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