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파헤치기]‘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입지·가격·평면 삼박자 갖춘 아파트

개장 첫 날인 지난달 28일 반도건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견본주택에는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방문객들이 분양 관계자의 단지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

분양시즌이 시작하면서 건설사들은 단지 뽐내기에, 예비청약자들은 집 마련을 위한 손품·발품 팔기에 분주하다. 그러나 기대 심리 하락 등이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선택은 더 어려워졌다.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단지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분양현장 파헤치기>기획을 마련했다.<편집자 주>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내놓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이 회사의 세번째 작품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기존 단지 분양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계약 시작 2주 만에 100% 계약을,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는 순위 내 청약 마감했다.

탁월한 입지와 저렴한 가격,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평면 등은 이 단지들의 인기 비결이다.

◇ 단지 핵심 키워드 - 교육특화·평면구성

반도건설이 이번에 선보이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지금까지 선보인 단지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동안 큰 호응을 받았던 교육특화와 내부시설은 한층 강화됐다.

반도건설은 이번 3차 분양에서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할 계획이다.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인 ‘와이즈리더’에서는 강사와 1대 1 첨삭지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여대 아이웰센터와 성인 대상 ‘수원여대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을 추진, 남녀노소 모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반도건설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뛰어난 평면도 제공된다. 전용면적 기준 74㎡와 84㎡는 방을 4개까지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방 옆에 가장 작은 방은 주방수납창고로 쓰거나 주부전용공간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화장실 하단 수납장(84㎡) 공간을 늘리고, 복도 벽 수납장(59㎡)을 열었을 때 추가 수납공간을 마련하게 했다. 침실 드레스룸도 기존보다 넓혔다. 84㎡B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거실과 세 번째 방을 확장할 수 있다.

◇ 전세난 지친 수요자 발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에는 인근 지역인 화성·수원 등과 서울에서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가 상당수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동탄2 미분양도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5월 4476가구까지 치솟았다가 현재는 1707가구로 줄었다.

이런 분위기를 대변하듯 내년 초 입주예정인 동탄2 분양단지 중에는 2000만~3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은 곳도 목격된다.

시장에서는 이 단지를 선택하는 소비자라면 미래가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신도시 단점을 고려해 젊은 부부 등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하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반도건설은 획기적인 평면과 적절한 가격으로 정평이 난 건설사”라며 “전셋값에 고민하거나 인근 지역 내 수평이동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지하 1층 지상 20층 17개 동 전용 59~84㎡ 1135가구로 구성된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