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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주사 조직개편···사장직직 폐지, 부서 통합 단행

하나금융 지주사 조직개편···사장직직 폐지, 부서 통합 단행

등록 2014.03.02 17:24

최재영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조직을 줄이고 사징직을 폐지하는 등 파격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하나금융지주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내놓고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관련 임원 임사를 실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장기 저성장과 저수익 금융시장 국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내실을 다지려는 뼈를 깎는 노력이며 지주사가 먼저 앞장서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먼저 기능별 업무를 통해 지주사 부서와 담당 임원 숫자를 줄였다. CSO(최고전략책임자)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CFO업무로 통합하고 CHRO(인사관리최고책임자)와 CPRO(대외홍보최고책임자) 업무도 CHRO로 통합시켰다.

또 지주사의 사장 직위도 폐지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은로 그룹 회장이 지주사를 직접 관리하게 돼 소통과 의사결정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하나금융은 기대하고 있다.

조직 개편 전 하나금융지주는 회장, 관계사 CEO겸직을 제외하고 12명이던 임원이 3명이 줄고 개편 후에는 9명이 된다. 이는 지주사 임원의 25%를 줄이는 것으로 지주사내 부서 통폐합 등을 통해 직원들도 해당 비중만큼 줄일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전체적으로 조직슬림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AM(자산관리)부문과 IB(투자은행)부문으로 구분됐던 하나대투증권 또한 IB부문 장승철 사장이 통합 CEO로 선임되고 두 부문도 통합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조잭개편으로 소통을 중시하는 김정태 회장이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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